내달 12-16일 자라섬서 국제재즈페스티벌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제4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9월12-1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축제기간 매일 1회 신촌-가평간 재즈 열차를 운행하고 실력있는 뮤지션 발굴을 위한 '재즈 콩쿠르'도 열린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매년 10만여명이 방문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재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대 구성 = 이번 페스티벌은 재즈 스테이지, 파티 스테이지, 뮤직 아일랜드, 재스 스트리트 등 4개 무대로 구성된다.
매일 오후 4-11시 열리는 재즈 스테이지에서는 핀란드 출신 피아노 트리오 '요나 토이바넨 트리오'와 국내 최고 연주자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 '재즈피플 리더스풀 2007'의 축하공연과 지오바니 미라바시, 커트 엘링, 찰스 로이드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배장은, 서영도 등 국내 뮤지션과 해외 뮤지션이 협연을 펼치며 송홍섭 밴드가 조용필의 히트곡을 재즈 스타일로 연주한다.
파티 스테이지는 14-15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펼쳐지며 이상훈 밴드, 윤미래, 현진영, 드렁큰타이거, MC스나이퍼, 버벌 진트 등이 재즈, 소울, 힙합, R&B 등 경쾌한 무대를 선사한다.
뮤직 아일랜드에서는 15-16일 오후 2-6시 코리안 재즈 필링스와 스칸디나비아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고, 재즈 스트리트에서는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밴드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실력파 뮤지션 발굴..재즈열차 운행 = 가평군과 자라섬 청소년재즈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자라섬 국제재즈 콩쿠르'를 개최해 나이,국적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와 프로에 관계없이 실력 있는 재즈 뮤지션을 발굴한다.
7월2일부터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이 13일 오후 4시 실력과 열정을 발휘해 우승자를 가린다.
재즈 콩쿠르는 밴드 위주의 경연대회에서 탈피해 우승자에게 상금 1천만원을 지급하고 앨범 제작을 지원하는 등 입상자들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또 신촌역-청량리역-가평역 간 '재즈 열차'가 15-16일 한차례씩 왕복 운행돼 행사장에 도착할 때까지 열차 안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재즈 열차는 신촌발 15일 낮 12시, 가평발 16일 오전 3시 열차와 신촌발 16일 낮 12시, 가평발 16일 오후 10시30분 등 모두 4편이 편성됐다.
승차권은 9월9일까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www.jarasumjazz.com)를 통해 선착순 500명만 예매할 수 있다.
◇주민 참여 확대..다양한 이벤트 = 올해 재즈페스티벌에는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춤, 노래, 연주 등을 공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그동안의 행사를 평가한 결과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문객 체류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각 단체와 업체가 자라섬 일대에서 판매, 전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했으며 관람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연인산 등 관내 유명 관광지를 묶은 상품을 개발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일정기간 머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이 없는 낮시간대에 주민들과 함께 하는 민박마을 농촌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15-16일에는 래리 코옐의 기타와 데이브 웨클의 드럼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참여 뮤지션의 사인회와 최고 뮤지션 투표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가족사진 무료 촬영,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자라섬 디카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북한강을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평을 재즈 도시로 만들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적인 재즈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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